GPT-5 후기
#ai, #cursor•
- Cursor에서 GPT-5를 써봤다. 기본 모델은 Claude에 비해 매우 부족했지만
GPT-5 High
모델은 매우 준수한 성능을 보여주었다. 기본 GPT-5의 추론 능력이 50점이라면 GPT 5 High 모델은 200점 정도의 추론능력을 가졌다고 한다. - Thinking(추론)을 굉장히 자주 한다. 그만큼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
gpt-5-high-fast
모델을 사용하면 좀 더 쾌적해진다. 대신 비용이 2배로 올라가지만claude-4-sonnet-thinking
모델과 사용하는 cost는 똑같다. (Usage based는 다를 수 있음) - 체감상 의도를 좀 더 잘 파악하는 느낌이 있고, 결과물이 깔끔하다.
claude-4-sonnet
은 잘하지만 다소 불필요한 작업까지 진행하는 경향이 있다. - Playwright MCP와의 궁합이 Claude보다 조금 더 좋은 것 같다. 시각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있어서 claude는 다섯번의 프롬프트로도 해결되지 않았지만 GPT-5를 사용하자마자 문제를 즉시 해결했다.
- 너무 작은 일에도 지나치게 깊은 추론을 하고 시간이 많이 걸린다. fast 모델을 쓰더라도 상당히 느리기 때문에 자잘한 업무는
claude-4-sonnet
모델을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. - 복잡하고 고차원적인 작업을 할 때, 코드적 완성도를 끌어올려야 할 때 가끔 Calude 4 Opus를 썼지만 아무래도 너무 비쌌다. GPT 5 High는 비용적으로 Claude 4 Sonnet(Thinking)과 비슷하기 때문에 Opus를 대체하는 용도로 사용한다면 비용적인 이점은 충분해 보인다.
- 성능과 가격의 밸런스가 잘 잡힌 모델인 것 같다. 자주 써보고 싶은데 Claude Code가 비용적인 이점이 너무 크다보니 Cursor 자체를 메인으로 쓰기가 어렵다. 가끔씩 Opus 쓰는 느낌으로 써보는 건 좋을듯.